시간 기록(2.1~2.7) : 중간점검

저번 글에서 해보기로 한 하루 기록 해보기의 중간점검 글이다.

 

윤영훈님도 기록해보면 내가 생각하는 하루와 실제가 다르다고 했는데, 정말 너무 달랐다. 기록은 간단하게 시작과 종료, 대분류, 중분류, 소요시간으로 나누어 기록했고, 기본적으로 멀티태스킹은 주 행동으로 기재했다. 예를 들어 이동하는 버스에서 책을 읽었어도, 이동으로 기재했다.

 

년	월	일	요일	시작 시간	종료 시간	대분류	중분류	소요 시간
2021	2	1	월	0:08	0:23	독서	이것이 코딩테스트	0:15
2021	2	1	월	0:23	7:50	잠	잠	7:27
2021	2	1	월	7:50	8:00	준비	출근	0:10
2021	2	1	월	8:00	8:05	일	일	0:05
2021	2	1	월	8:05	8:22	준비	샤워	0:17

 

1주일간 기록하기로 했는데 잠깐 남겨야할 게 있고, 약간은 수정이 필요한 거 같다. 일단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아니 왜 이렇게 많이 자지..?

 

1. 너무 많이 잔다

아니, 해도해도 너무 많이 잔다. 그렇다고 개운한 삶으로 사는것도 아닌데 정말 너무 많이 잔다. 일단 기본적으로 7시간씩 자고, 오후에 자고, 이동하면서 자고, 밤에 한번씩 자니 하루 8시간은 기본으로 넘긴다. 기록의 취지 또한 프로젝트를 위한 시간 확보이니 만큼 잠을 줄여야 가능하다고 본다.

 

2. 하루의 계획이 필요함

계획이 필요하다. 유튜브 안보고, 웹툰 안볼 순 있는데 할 게 없다. 그냥 앉아있을 순 없지 않나. 결국, 대체재가 필요하고, 나아가서는 어떤 일을 하루동안 해야하는지 계획이 필요하다. 할게 없으니 그냥 앉아있고, 그냥 앉아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핸드폰으로 시간을 보내더라. 결국 계획이 필요하다.

 

3. 제대로 쉬는 시간

포켓몬 마냥 매순간 성장할 수 만은 없다.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풀고 시간을 보낼 수 있어야 한다. 지금은 괴롭지만 독서로 그 시간을 채워볼까 한다. 독서는 일도 아니고, 공부도 아니고, 평생 가져가고 싶은 습관이니까 시간을 들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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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토는 휴가니까 목요일 일요일을 기록해서 종합해 봐야겠다.